'집에 들리다'가 맞을까요? '집에 들르다'가 맞을까요? 집에 들리다 집에 들르다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집에 들리다 집에 들르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집에 들르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집에 들리다 (X)
- 집에 들르다 (O)
'지나는 길에 잠깐 들어가 머무르다'라는 의미를 지닌 말은 '들르다'입니다. 따라서 '집에 들르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예) 나는 점심 시간에 으레 집에 들른다. (O)
(예) 나는 점심 시간에 으레 집에 들린다. (X)
(예) 나는 하굣길에 으레 친구 집에 들른다. (O)
(예) 나는 하굣길에 으레 친구 집에 들린다. (X)
(예) 그는 일본을 들른 뒤 귀국할 예정이다. (O)
(예) 그는 일본을 들린 뒤 귀국할 예정이다. (X)
(예) 집에 가는 길에 술집을 들러 한잔했다. (O)
(예) 집에 가는 길에 술집을 들리어 한잔했다. (X)
'들르다'의 의미로 '들리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들르다'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3장 4절 25항)
<참고사항>
'들르다'는 용언의 어간 '으'가 '어' 앞에서 탈락하므로 어간 '들르-' 뒤에 어미 '-어'가 붙으면,''으'가 탈락하여, '들러'의 형태로 활용합니다.
(예) 집에 가는 길에 마트에 들렀다.
(예) 퇴근길에 술집에 들러 한잔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반응형
'바른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되려 되레 맞춤법 (0) | 2024.02.09 |
---|---|
재작년 제작년 맞춤법 (0) | 2024.01.24 |
이불 덮다 덥다 맞춤법 (0) | 2024.01.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