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래와 바라 중 어느 말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바래와 바라 중 표준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바래와 바라 중 표준어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바라'가 바른 표현입니다.
① 바래 (X)
② 바라 (O)
'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는 뜻을 지닌 말은 '바라다'입니다. 따라서 '바라다'의 활용형인 '바라'가 바른 표현인 것입니다.
기본형이 ‘바라다’이므로 ‘바라+아→ 바래'가 될 수 없으며, 바라, 바라고, 바리니, 바라던 등으로 활용합니다.
(예) 잘 되기를 바라. (O)
(예) 잘 되기를 바래. (X)
(예) 협조하기를 바라. (O)
(예) 협조하기를 바래. (X)
(예) 꼭 합격하기를 바라. (O)
(예) 꼭 합격하기를 바래. (X)
<참고사항>
바람'과 '바램'도 잘못 사용하기 쉬운데요, '바람'이 바른 표현입니다.
① 바람 (O)
② 바램 (X)
'바람'은 '바라다'의 명사형으로 소망, 희망, 소원 등을 의미하며, '바램'은 '바래다'의 명사형으로 색이 변함, 빛이 바램 등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소망, 희망, 소원 등을 뜻하는 경우라면 '바람'을 사용해야 합니다.
(예) 나의 바람이 마침내 이루어졌다. (O)
(얘) 나의 바램이 마침내 이루어졌다. (X)
(예) 그녀의 바람은 물거품이 되었다. (O)
(예) 그녀의 바램은 물거품이 되었다. (X)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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