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하다 못 하다 차이
못하다와 못 하다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못하다 못 하다의 차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펴보겠습니다.

<못하다 못 하다 차이>
'어떤 일을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게 할 경우'에는 '못하다'를 쓰고 '못'이 부사로서 '하다'를 부정하여 '어떤 일을 아예 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쓰일 경우에는 '못 하다'를 씁니다.
① 어떤 일을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게 하는 경우. (못하다를 씀)
(예) 그는 공부를 잘 못한다.
(예) 그는 축구를 잘 못한다.
(예) 그녀는 수영을 잘 못한다.
(예) 그는 술을 잘 못한다.
(예) 그녀는 노래를 잘 못한다.
② ~지 못하다’와 같이 보조용언으로 쓰일 경우. (못하다를 씀)

(예) 배가 아파서 밥을 먹지 못한다.
(예) 발을 다쳐서 움직이지 못한다.
(예) 너무 바빠 모임에 가지 못한다.
(예) 그 식당은 음식 맛이 좋지 못하다.
③ '못'이 부사로서 '하다'를 부정하여 '어떤 일을 아예 하지 못한다'는 의미일 경우. (못 하다로 띄어 씀)

(예) 다리가 아파서 걷지 못 한다.
(예) 속이 쓰려서 술을 못 한다.
(예) 기가 막혀서 말을 못 한다.
(예) 목이 아파서 숙이지를 못 한다.

<핵심정리>
① 어떤 일을 일정한 수준에 못 미치게 하는 경우나, '~지 못하다’와 같이 보조 용언으로 쓰일 경우에는 '못하다'로 붙여 씀.
(예) 그는 아직 젓가락질을 잘 못한다.
(예) 그녀는 원래부터 노래를 잘 못한다.
(예) 그는 하반신 마비로 걷지 못한다.
(예) 그런 생각은 정말 옳지 못하다.

② '못'이 부사로서 '하다'를 부정하여 '어떤 일을 아예 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쓰일 경우에는 '못 하다'로 띄어 씀.
(예) 자금이 없어 지원을 못 한다.
(예) 목이 아파서 인사를 못 한다.
(예) 다리가 부어서 걷지 못 한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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