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용어

어리버리 어리바리 중 바른 표현은

꿈해몽인 2023. 7. 14.

'어리버리'와 '어리바리'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어리버리 어리바리 중 바른 표현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어리버리 어리바리 중 바른 표현은

 

<어리버리 어리바리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리바리'가 바른 표현입니다.

 

- 어리버리 (X)

- 어리바리 (O) 

 

 

(예) 그는 너무 어리바리야. (O)

(예) 그는 너무 어리버리야. (X)

 

 

(예) 저 사람은 어려서부터 어리바리했다. (O)

(예) 저 사람은 어려서부터 어리버리했다. (X)

 

(예) 너도 가끔은 어리바리할 때가 있더라. (O)

(예) 너도 가끔은 어리버리할 때가 있더라. (X) 

 

 

많은 사람들이 '어리바리'를 '어리버리로' 발음하는 이유는 단어의 앞말인 '어'자가 음성모음이므로 뒤에 오는 말인 '바'가 양 성모음이지만 모음조화 현상의 영향을 받아 음성모음으로 발음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리'라는 단어의 원래 뜻이 훼손되지 않도록 '어리바리'로 표현해야 합니다. '바리'는 '사람을 얕잡아 봄'이라는 뜻으로 사용되는 명사입니다. 따라서 '바리'를 '버리'로 표현하면 그 의미가 훼손되므로 모음조화 현상을 무시하고 '어리바리'를 표준어로 삼은 것입니다.

 

 

<어리바리 쓰임>

① 명사로 쓰는 경우

어리숙하고 순진한 사람을 뜻합니다 . 비슷한 말로는 '어리보기'가 있습니다. 

 

 

(예) 신입사원은 너무 어리바리야. 

(예) 나는 친구들에게 어리바리라고 놀림을 받았다.

 

 

② 부사로 쓰는 경우

정신이 또렷하지 못하거나, 몸에 기운이 없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양을 뜻합니다.

 

(예) 술 먹고 어리바리 걷지 마라.

(예) 약을 먹어서 그런지 어리바리 걷다가 넘어졌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반응형

'바른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래와 바라 중 표준어는  (0) 2023.07.21
못하다 못 하다 차이  (0) 2023.07.07
대요와 데요 차이  (0) 2023.06.2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