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가습기 만들기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자연 가습기 만들기에 도전해 보세요. 적당한 습도 유지는 면역력 증진과 감 기 예방 효과가 있는데요, 일상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 재료를 이용해 만든 자연 가습기는 건조한 계절에 우리의 건 강을 지켜줄 것입니다.
자연과 일상에서 얻을 수 있는 자연 가습기 추천 재료로는 솔방울, 과일껍질, 화분, 숯 등이 있으며, 일상에서 촉촉함을 더 해 줄 자연 가습기 만들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솔방울 가습기
솔방울로 솔향기 가득한 수분을 우리 몸에 충전해 보세요. 가을철 낭만 가득한 공원이나 산길을 걷다 보면 쉽게 구할 수 있 는 솔방울, 바짝 마른 솔방울 몇개만 있으면 바로 자연 가습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먼저 혹시 있을지 모르는 벌레와 먼지를 깨끗하게 씻어낸 후 물에 1시간 정도 담가둡니다. 1시간이 지나면 벌어졌던 솔방울이 수분을 흡수해 꽃봉우리처럼 오그라들며, 오그라든 솔방울을 필요한 곳에 몇개씩 놓아 두고 자연 가습기로 활용하면 됩니다.
시간이 지나 습기가 증발하면 솔방울이 점점 벌어지는데요, 이때 솔향기가 은은히 퍼지는 것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도 얻을 수 있어 일석이조입니다. 솔방울이 완전히 벌어지면 다시 물에 담가 재사용할 수 있지만, 영구적인 사용은 불가능하므로 몇 차례 사용하고 난 후 새로운 솔방울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과일 껍질 가습기
맛나게 먹고 남은 과일껍질로 간편하게 과일향기가 가득한 수분을 충전하세요. 수분을 가득 머금고 있는 과일 껍질은 그 자 체로 훌륭한 자연가습기 역할을 합니다.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하기에는 껍질이 두꺼운 과일이 좋으므로 귤, 오렌지, 레몬 등이 좋습니다.
껍질을 그릇에 담아두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습 효과가 있으며, 껍질을 펼쳐 잘 말린 후 그릇에 담고 수시로 물을 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습 효과는 물론 향긋한 과일 냄새가 방향제 역할도 합니다.
껍질을 한꺼번에 많이 그릇에 담아놓을 경우 썩을 위험이 있으니 적당량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위생상 이틀 정도 사용 한 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3. 화분 식물 가습기
싱그러움을 더하는 화분의 식물을 이용해 보세요. 식물은 일반적으로 흡수한 물을 대부분 배출하므로, 실내에 놓아두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습도가 유지됩니다. 넓은 잎이 많은 장미허브, 제라늄 등의 허브와 행운목, 베고니아 등의 관엽수가 자연가습기로 적합하며, 아이비, 석창포 등 수경식물은 화분의 물 자체가 가습 기능을 해 건조한 실내에 매우 유용합니다.
그러나 화분을 한두 개 두어서는 충분한 가습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보통 실내 면적의 10% 정도를 식물로 채워야 30% 가량의 습도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4. 숯 가습기
숯을 이용해 가습과 공기정화를 동시에 즐기세요. 숯에는 미세한 구멍이 있어 물을 흡착한 후 정화시켜 증발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습도 조절을 위해 처음 사용할 때는 깨끗이 씻어 그늘에 말린 뒤 물을 1/3 정도 채운 그릇에 담가 놓으면 됩니다. 이때 정수나 끓인 물을 식혀서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물은 2시간이 지나면 세균 번식이 시작되므로 매일 갈아 주어야 합니다.
숯의 미세한 구멍은 필터 역할을 해 먼지와 잡냄새를 걸러 줍니다. 따라서 벌이진 틈으로 쌓인 먼지는 1~2주에 한 번씩 솔 로 문질러 세척하고 햇빛에 바싹 말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3㎡당 1㎏의 숯을 두는 것이 적당한데요, 한곳에 모아두는 것보다 곳곳에 분산시켜 두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국내산 참나무로 만든 백탄이 최고로 꼽히며, 작은 구멍이 많고 무거우며 두드렸을 때 맑은 쇳소리가 나는 것이 품질이 좋은 숯입 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생활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의 형님들 호칭 (0) | 2023.06.16 |
---|---|
교통사고 구호조치 (0) | 2023.06.07 |
길거리 담배꽁초 투기 범칙금 (1) | 2023.05.23 |
며느리를 부르는 호칭 (0) | 2023.04.26 |
부부간 촌수 (0) | 2023.03.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