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쓸개를 씹으며 때를 기다린다 사자성어

꿈해몽인 2023. 5. 4.

쓸개를 씹으며 때를 기다린다는 의미를 지닌 사자성어는 무엇일까요? 쓸개를 씹으며 때를 기다린다는 사자성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쓸개를 씹으며 때를 기다린다 사자성어

 

<쓸개를 씹으며 때를 기다린다 사자성어>

'와신상담'입니다. 와신상담은 땔나무 위에서 잠을 자고 쓸개를 씹으며 때를 기다린다는 말로, 원수를 갚거나 실패한 일을 다시 이루고자 굳은 결심을 하고 어려움을 참고 견디며 원한이나 실패를 결코 잊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예) 나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와신상담 중이다.

 

(예) 그는 와신상담 끝에 오명을 씻고 훌륭한 기업가가 되었다. 

 

(예) 그는 가문의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와신상담 노력하고 있다.

 

 

<와신상담 한자>

 臥薪嘗膽(와신상담)으로 적으며, 개별 한자의 뜻은 (臥 : 누울 와) (薪 : 땔나무 신) (嘗 : 맛볼 상) (膽 : 쓸개 담)입니다.

 

 

<와신상담 유래>

춘추시대 오나라 왕 합려와 월나라 왕 구천은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살 수 없을 정도로 철천지 원수였으며, 이 두 나라가 취리 에서 맞붙었는데, 이 때 합려는 적이 쏜 화살에 맞아 목숨을 잃었습니다. 

 

 

합려는 죽으면서 태자 부차를 불러 반드시 구천을 쳐 원수를 갚으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오나라의 왕이 된 부차는 아버지유언을 잊지않으려고 땔나무 위에서 잠을 잤고, 자기 방에 드나드는 신하에게는 방문 앞에서 아버지의 유언을 외치라고 했습니다.

 

군사를훈련

 

이렇게 맹세하며 부차는 은밀히 군사를 훈련시켰습니다. 이 사실을 안 구천은 오히려 코웃음 치며 "네 놈이 아비 원수를 갚겠다고? 내가 먼저 본 때를 보여주마."라고 했습니다. 

 

구천이 선제공격을 하였으나 복수심에 불타는 부차와 오나라 군사에게 대패하여 회계산으로 도망쳤습니다. 오나라 군사가 회계산을 포위하자 구천은 땅을 치고 후회했습니다.

 

부차에게 항복

 

구천은 나가 싸우지도, 그렇다고 이대로 굶어 죽을 수도 없어 망설이다가 결국 부차에게 항복해 신하가 되고 간신히 목숨을 건졌습니다. 

 

 

부차의 신하가 된 구천은 자기 나라로 돌아가 항상 쓸개를 씹으며, 치욕을 되새겼습니다. 그리고 농부로 가장해 군사훈련을 하며 복수의 기회를 노렸습니다.

 

그로부터 12년이 지났고, 부차는 여러 제후를 모아 놓고 자신이 우두머리가 되는 의식을 거행하고 있었는데, 그 때를 놓치지 않고 구천은 군대를 이끌고 오나라로 쳐들어 갔습니다.

 

7년 동안 싸움

 

갑자기 월나라 군대가 들이닥치자 오나라 군사는 제대로 싸우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였고, 장장 7년 동안 싸운 끝에 구천은 부차를 굴복시키고 원수를 갚았습니다. 

 

부차가 구천앞에서 무릎을 끓자 구천이 말했습니다. "그대를 죽여야 마땅하나 그대가 회계산에서 나를 살려 주었으니, 나도 그대 목슴은 빼앗지 않겠다. 그 대신 조용히 여생을 보내도록 해라." 그러자 부차는 자결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사자성어 와신상담이 유래된 것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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