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붓기는 얼굴부터 다리, 손가락까지 퉁퉁 부어 일상생활이 어려운 것은 물론 심할 경우 임신중독증까지 의심할 수 있는데요, 임신중 붓기 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임신중 붓기 빼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임신중 붓기 빼는 방법>
임신 후기에 다다를수록 몸 전체에 부종(붓는 현상)이 생깁니다. 얼굴이나 손, 그리고 가장 흔한 것으로 다리 부종이 있는데, 이는 걷거나 움직일 때 중력 때문에 다리로 수분이 모이기 때문입니다. 또 다리로 모인 수분이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온몸으로 퍼지며 얼굴과 팔, 손이 붓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벼운 부종은 가벼운 마사지나 다리를 높이 올리고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줄일 수 있습니다.
임신 말기에는 옆으로 누워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하고 잘 때 발을 심장보다 높이 올리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몸이 무겁다고 오래 앉아있는 것도 나쁜 습관인데요, 임신 후기에는 몸이 무거워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적당한 유산소운동으로 혈액순환을 도우며 순산을 기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식습관도 부종과 큰 연관이 있습니다. 짠 음식은 혈관 속의 수분을 뺏기 때문에 부종에는 독과 같습니다. 평소에 물을 많이 마셔 혈액순환을 돕고 수분이 많은 오이, 붓기 치료에 도움되는 호박, 소화 기능을 돕고 이뇨작용을 좋게 하는 검정콩이나 팥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보통 출산 후 3~4일 후부터 소변이나 땀으로 수분이 빠져나가 한 달 정도면 붓기가 완화되는데, 이때 산후조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찬 음식이나 찬 실내온도는 혈액순환을 방해하기 때문에 따뜻한 음식과 적당한 실내온도로 몸을 보호해야 합니다.. 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1시간 이내로 산책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임신 중 부종 원인>
임신을 하면 체중이 증가합니다. 보통 12kg에서 많게는 20kg 이상 체중이 증가하는 산모도 있습니다. 태아를 위해서는 평소보다 많은 혈액이 필요한데, 혈액을 만들기 위해서는 수분이 필요하지요? 이 때 늘어난 수분 때문에 부종이 생기는데, 이 수분이 임신 중기는 약 40% 정도까지 많아지며 부종도 더욱 심해지는 것입니다.
임신 말기에 들어서면 출산과 하혈을 대비하기 위해 몸에 수분을 축적하는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는 갑자기 많은 양의 출혈로 산모가 쇼크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몸이 스스로 수분을 끌어당기는 것입니다.
또 정맥 내 혈액의 흐름이 늦어지는 것도 임신 중 부종의 원인으로 꼽히는데, 임신을 하면 자궁 쪽의 비중이 커지면서 하체에서 심장 쪽으로 올라가는 하대정맥을 압박해 부종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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