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하다 찌질하다 맞춤법
누군가가 보잘것이 없고 변변치 못한 경우 우리는 '지질하다' 또는 '찌질하다'라고 표현하는데요, '지질하다 찌질하다'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지질하다 찌질하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지질하다 찌질하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질하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지질하다 (O)
- 찌질하다 (X)
'보잘것 없고 변변하지 못하다'는 뜻을 지닌 형용사는 '지질하다'입니다. 따라서 '지질하다'가 바른 표현이며, '찌질하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1. 지질하다
① 보잘것 없고 변변하지 못하다
(예) 나는 지질한 내 인생을 후회한다.
(예) 요즘은 내가 너무 지질하게 느껴진다.
(예) 지질한 초가집이지만 집이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② 싫증 날 정도로 지루하다
(예) 영화가 너무 지질해 중간에 나왔다.
(예) 우리 이제 지질한 이야기는 그만 하자.
(예) 그의 연설은 너무나 지질해 듣기가 힘들었다.
2. 찌질하다
'지질하다'의 잘못된 표현입니다. (비표준어)
<지질하다 유의어>
① 저급하다
내용, 성질, 품질 따위의 정도가 낮다.
② 저열하다
질이 낮고 변변하지 못하다.
③ 지질구질하다
보잘것없고 변변하지 못하며 더럽고 지저분하다.
④ 지질지질하다
보잘것없고 몹시 변변하지 못하다.
<참고사항>
우리는 '찌질이'라는 말을 많이 듣곤 하는데요, '찌질이'는 '소속된 집단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사람'을 속되게 표현하는 말입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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