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된데'와 '해도 된대'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해도 된데 된대' 차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해도 된데 된대 차이>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도 된대'가 바른 표현입니다.
- 해도 된데 (X)
- 해도 된대 (O)
'된대'는 '본인이 직접적으로 경험한 사실이 아니라 남에게 들은 말을 다른 사람에게 간접적으로 전달할 때 사용하는 말로 '~된다고 해'와 같은 의미입니다.
반면 '된데'에서 '-데'는 '본인이 직접 경험한 사실을 회상하여 남에게 알려줄 때 사용하는 말로 '~더군'와 같은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된데'를 풀어보면 '된더군'이 되어 사용할 수 없는 말이 되므로 '그렇게 해도 되더군, 조금만 노력하면 되더군'과 같이 표현해야 합니다.
<예문으로 상세설명>
(예) 오늘부터 연습을 해도 된대. (O) - 연습을 해도 된다고 해 (사용이 가능한 말)
(예) 오늘부터 연습을 해도 된데. (X) - 연습을 해도 된더군. (사용이 불가능한 말)
(예) 내일부터 독서실에 가도 된대. (O) - 독서실에 가도 된다고 해 (사용이 가능한 말)
(예) 내일부터 독서실에 가도 된데. (X) - 독서실에 가도 된더군 (사용이 불가능한 말)
<글을 마치면서>
'-대'는 '-다고 해'와 같은 의미이며, '-데'는 '더군'과 같은 의미라는 사실만 기억해두면 위와 같은 유형의 문장은 헷갈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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