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다 씼다 맞춤법

맞춤법이 틀리기 쉬운 말 중에 '씻다'와 '씼다'가 있는데요, '씻다'와 '씼다'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씻다 씼다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씻다 씼다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씻다'가 바른 표현입니다.

 

- 씻다 (O)

- 씼다 (X) 

 

 

'물이나 휴지 따위로 때나 더러운 것을 없게 하다'는 의미를 지닌 말은 '씻다'입니다. 따라서 '씼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찬물로 얼굴을 씻다 (O)

(예) 찬물로 얼굴을 씼다 (X)

 

(예) 따뜻한 물로 발을 씻다 (O)

(예) 따뜻한 물로 발을 씼다 (X)

 

 

<씻다 쓰임>

① 물이나 휴지 따위로 때나 더러운 것을 없게 하다.

(예) 손을 씻고 밥을 먹어라.

(예) 바빠서 얼굴도 못 씻고 출근했다.

(예) 상처가 나면 소독약으로 씻어야 한다. 

 

 

② 다른 사람 앞에서 떳떳한 상태가 되다.

(예) 의혹을 씻으려고 조사에 응했다.

(예) 빨리 억울한 누명을 씻고 싶다.

(예) 지난 날의 잘못을 씻고 착하게 살고 싶다.

 

③ 현재의 좋지 않은 상태에서 벗어나다.

(예) 그는 부진을 씻고 다시 선두에 올랐다.

(예) 피로를 씻기 위해 한약을 복용했다.

(예) 그는 우리의 걱정을 씻어 줄 것이다.

 

 

<씻다 관용구>

① 손을 씻다.

부정적인 일이나 찜찜한 일에 대하여 관계를 청산하다 / 본전을 모두 잃다.

 

② 손을 털다.

부정적인 일이나 찜찜한 일에 대하여 관계를 청산하다 / 본전을 모두 잃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