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슴푸레'와 '어슴프레'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어슴푸레 어슴프레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슴푸레 어슴프레 맞춤법>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어슴푸레'가 바른 표현입니다.
- 어슴푸레 (O)
- 어슴프레 (X)
'빛이 약하거나 멀어서 어둑하고 희미한 모양''을 뜻하는 말은 '어슴푸레'입니다. 따라서 '어슴프레'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저 멀리 마을이 어슴푸레 보인다. (O)
(예) 저 멀리 마을이 어슴프레 보인다. (X)
(예) 어둠 속에 친구 얼굴이 어슴푸레 드러났다. (O)
(예) 어둠 속에 친구 얼굴이 어슴프레 드러났다. (X)
'어슴푸레하다'의 의미로 '어스름푸레하다, 어스무레하다, 어슴푸러하다, 어슴프레하다'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어슴푸레하다'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어슴푸레 쓰임>
① 빛이 약하거나 멀어서 어둑하고 희미한 모양.
(예) 저 멀리 어슴푸레 불빛이 보인다.
(예) 초승달이 어슴푸레 창문을 비춘다.
② 뚜렷하게 보이거나 들리지 아니하고 희미하고 흐릿한 모양.
(예) 저 멀리 개 짖는 소리가 어슴푸레 들린다.
(예) 멀리서 닭 우는 소리가 어슴푸레 들린다.
③ 기억이나 의식이 분명하지 못하고 희미한 모양.
(예) 고향의 초가집이 어슴푸레 떠오른다.
(예) 지나간 일들이 어슴푸레 떠오른다.
<어슴푸레 유의어>
① 아슴푸레
'어슴푸레'의 작은 말.
② 어렴풋이
기억이나 생각 따위가 뚜렷하지 아니하고 흐릿하게 / 물체가 뚜렷하게 보이지 아니하고 흐릿하게 / 소리가 뚜렷하게 들리지 아니하고 희미하게.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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