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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소와 비로서 중 바른 표현은

꿈해몽인 2023. 3. 3.

자주 헷갈리는 말 중에 '비로소와 비로서'가 있는데요, 어떤 말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비로소와 비로서 중 바른 표현에 대해살펴보겠습니다.

 

비로소와 비로서 중 바른 표현은

 

<비로소와 비로서 중 바른 표현은>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비로소'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 비로소 (O)

- 비로서 (X)  

 

 

'어느 한 시점을 기준으로 그 전까지 이루어지지 아니하였던 사건이나 사태가 이루어지거나 변화하기 시작함을 나타내는 말'은 '비로소'입니다. 따라서 '비로서'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비로소와 비로서 중 바른 표현은

 

(예) 고생 끝에 비로소 목적지에 도착했다. (O)

(예) 고생 끝에 비로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X) 

 

(예) 합격 소식을 듣자 비로소 안심이 되었다. (O)

(예) 합격 소식을 듣자 비로서 안심이 되었다. (X)   

 

 

(예) 안경을 쓰니 비로소 글씨가 잘 보인다. (O)

(예) 안경을 쓰니 비로서 글씨가 잘 보인다. (X)

 

비로소와 비로서 중 바른 표현은

 

<비로소>

문법상 '부사'로서 '어떤 일이나 현상이 이제서야 변화하거나 이루어진다'는 의미입니다. '비로소'의 옛말은 '비릇'입니다. '비로소'와 비슷한 말로 마침내, 드디어, 그제야, 이제서야 등이 있습니다.

 

비로소와 비로서 중 바른 표현은

 

<비로서>

'비로소'의 잘못된 표현이자 애초부터 없는 말입니다. '비로소'라는 부사는 조금만 신경쓰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비로서'로 잘못 표기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비로소와 비로서 중 바른 표현은

 

<비로소 예문>

① 설득 끝에 비로소 승낙을 받았다.

② 고생 끝에 비로소 목적지에 도착했다.  

 

비로소와 비로서 중 바른 표현은

 

③ 안경을 쓰니 비로소 글씨가 잘 보인다. 

④ 80년대부터 비로소 경제발전이 이뤄졌다. 

⑤ 자식을 키워보니 비로소 부모의 심정을 알 것 같다.

⑥ 소식을 듣고 나니 비로소 마음이 놓였다.

 

비로소와 비로서 중 바른 표현은

 

⑦ 10년 구애 끝에 비로소 결혼승락을 받았다.

⑧ 돈이 없으니 비로서 고생이 뭔지 알 것 같다. 

⑨ 그들은 비로소 서로를 용서하고 화해했다. 

⑩ 대학에 진학해보니 비로소 대학이란 어떤 곳인지를 알 것 같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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