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초관리요령법 겨울철 실내 화분 관리

겨울철이 되면 화초가 시들시들해지기 쉬운데요, 겨울철에는 화초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겨울철 화초관리요령법(겨울철 실내 화분 관리)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겨울철 화초관리요령법(겨울철 실내 화분 관리)>

① 하루 한번 환기하기

겨울철에 실내에서 화초를 기를 때에는 화분을 햇빛이 많이 들어오는 창가에 두어야 합니다. 햇살이 따뜻한 날은 오후 1~2시에 창문을 열어 햇빛을 받도록 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화분의 방향을 돌려 햇빛을 골고루 쐬는것도 중요합니다. 화초는 햇빛이 모자라면 잎의 두께가 얇아지고, 반대로 너무 많이 받으면 잎이 두꺼워지면서 황록색으로 변합니다. 

 

 

또한 화초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은 곳이라면 하루에 한 번은 반드시 환기를 시키야 하는데요, 따뜻한 시간에 10~30분간 창문을 활짝 열어 바깥 공기를 쐬도록 합니다. 화초가 시드는 것은 영양분이 모자라서가 아니라 환기가 부족한 것입니다. 햇빛과 바람을 쐬면 병충해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② 물을 주는 시간 잘 지키기

실내의 화초는 물 관리가 제대로 되지않아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엄지손가락으로 흙 표면을 만져보아 흙이 묻어나지 않을 때 물을 주는데요, 이때 잎에 일일이 물을 뿌리는 것보다 흙에 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의 양은 화분 받침에 고일 정도로 주되, 화분 받침에 고인 물이 1~2시간 뒤에도 그대로 있으면, 고인 물로 인해 뿌리가 썩을 수 있으므로 고인 물은 버려야 합니다.

 

 

물을 주는 시간은 빛이 실내로 들어와 온도가 높은 시간대인 오전 10시~오후 4시가 적당합니다. 오후 늦게 물을 주면 흙의 온도가 낮아져 뿌리가 얼을 수도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③ 습도 관리하기 

실내의 환경이 고온 건조한 겨울철에 식물은 수분을 배출하는 증산작용을 반복하면서 영양분과 수분을 과다하게 소모해서 약해지므로 습도 관리도 중요합니다. 분무기로 잎에 물을 뿌리거나 그릇에 물을 받아서 공중으로 증발시키는 방법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실내의 공기가 건조하면 화분의 흙이 쉽게 마르는데요, 화분 맨 위쪽 흙에 이끼를 한 겹 덮어놓으면 수분이 오랫동안 유지됩니다. 밤에는 신문지나 봉지를 씌우면 방한도 되고 식물의 호흡 작용으로 봉지 안의 습도도 유지됩니다. 겨울철 실내 화초의 습도는 70~80%로 맞추는 것이 적당합니다.

 

 

④ 영양분 관리하기

화초는 겨울에 휴면기에 들어가므로 영양분이 크게 필요하지는 않지만, 겨울철에 꽃을 피우는 화초라면 영양제가 필요합니다. 식물  영양제나 화초 영양제는 화원이나 약국에서 구입하면 됩니다.

 

참고로 계란 껍데기를 말려서 믹서에 갈아 가루로 만들어 화분에 적당량을 뿌려주거나, 첫 쌀뜨물을 화초에 부어주면 천연영양제가 됩니다. 영양제를 주었을 때에는 양분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화초에 3~4일간은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⑤ 병충해 방지하기

화분의 병충해는 건조하거나 통풍 상태가 좋지않거나 물을 너무 많이 주었을 때 발생합니다. 주로 잎이나 뿌리에 병이 드는데요, 진딧물, 깍지벌레, 흙 속의 굼벵이 등이 영양분을 빨아 먹기 때문입니다. 이런 병충해를 방지하려면 흙 소독약, 뿌리 소독약, 진딧물 살충제, 살균제 등을 매월 1회 정도 뿌려서 관리해야 합니다.

 

 

<화초 응급처치>

① 잎이 누렇게 변했을 때

위쪽의 잎이 누렇게 변했다면 화분 아래쪽에 뿌리가 자랄 공간이 없거나 비료 부족, 햇빛 과다가 원인입니다. 따라서 분갈이를 하거나 비료를 주고 햇빛의 양을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② 잎이 떨어질 때

물이 부족하거나 뿌리가 화분에 가득 차서 영양분이 잎까지 가지 못해서입니다. 따라서 크기가 넉넉한 화분으로 옮긴 다음에 물을 흠뻑 주어야 합니다.

 

 

③ 진딧물이 생겼을 때

고온 건조한 상태일 경우 진딧물이 생깁니다. 이럴 경우에는 물로 씻어내거나, 우유를 잎에 뿌리면 진딧물이 우유를 먹고 굳어서 죽습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