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초보은과 반대되는 말은 무엇일까요? 또 결초보은은 어떻게 유래되었을까요? 결초보은 반대말, 결초보은 유래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초보은 반대말>
결초보은(結草報恩)은 '풀을 묶어 은혜에 보답한다는 말로, 죽은 뒤에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을 뜻하는 말입니다.
※ 결초보은(結草報恩)
죽은 뒤에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
'결초보은'과 반대되는 말로는 '배은망덕'과 '신부작족' 그리고 '망은배의'와 '지부작족'을 들 수 있습니다.
① 배은망덕(背恩忘德)
남에게 입은 은혜를 잊어버리고 은혜를 베푼 사람을 배반함.
② 신부작족(信斧斫足)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말로,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함.
③ 망은배의(忘恩背義)
은혜를 잊어버리고 의리를 배반함.
④ 지부작족(知斧斫足)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말로,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함.
<결초보은 유래>
춘추시대 진(晉)나라 문공 때의 일이다. 위무자 장군이 전쟁터에 나갈 때면 꼭 두 아들인 위과와 위기를 불러다 놓고 이렇 게 유언했다. "내가 죽거든 내가 사랑하는 첩 조희를 꼭 좋은 사람에게 시집을 보내 주거라."
그런데 병을 얻어 집에서 죽을 때에는 자기의 첩 조희를 자기와 함께 묻어 달라고 마지막으로 유언했다. 그 시절에는 순장 하는 관습이 있었다. 형인 위과는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을 따르지 않으려했고, 아우인 위기는 아버지의 마지막 유언을 따라 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위과가 결정을 내렸다. "아버지께서 평소 전쟁터에 나가실 때는 서모를 시집보내라고 유언했다. 하지만 임종 때 하 신 말씀은 정신이 없어서 하신 말씀이니 따르지 않아도 된다. 효자라면 부모님 정신이 맑을 때 내린 명령은 따르고, 정신없 을 때 내린 명령은 따르지 않는다고 했다."
따라서 위과는 서모를 순장하지 않고 아버지 장례식을 치렀으며, 장례식을 마치고는 서모를 좋은 곳으로 시집을 보냈다.
훗날 위과는 전쟁터에서 진(晉)나라의 장군 두회와 맞서 싸우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 첫 싸움에서 패한 날 밤에 귓전에 서 '청초파'라고 속삭이는 소리를 들었다. 위과는 '청초파'가 근처에 있는 지명이라는 것을 알고 진지를 그리로 옮겨서 싸웠 는데, 진나라 장군 두회는 그 곳에서도 용감하게 잘 싸웠다.
그런데 위과가 멀리서 바라보니, 어떤 노인이 풀을 묶어 두회가 탄 말이 자꾸 풀에 걸리도록 했다. 말이 자꾸 풀에 걸려 넘 어지자 두회는 말에서 내려와 싸우자 이번엔 두회의 발이 풀에 걸려 넘어지는 바람에 포로가 되었고, 위과는 두회를 사로잡 아 공을 세울 수 있었다.
그날 밤, 풀을 묶었던 노인이 꿈에 나타나 위과에게 말했다. "나는 네 서모인 조희의 아버지다. 내 딸을 좋은 곳으로 시집을 보내주어 미약한 힘으로나마 풀을 묶어 은혜를 갚은 것이다" 라고 하였다. 이 이야기에서 결초보은이 유래된 것이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성어속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걀로 바위를 치다 이란격석 이란투석 (0) | 2023.07.31 |
---|---|
다다익선 반대말 다다익선 유래 (0) | 2023.07.19 |
죽마고우 뜻 죽마고우의 유래 (0) | 2023.07.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