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은 후 술을 빨리 깨려고 사우나에서 땀을 빼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술먹고 사우나를 하면 술이 빨리 깰까요? 술먹고 사우나가 술을 빨리 깨는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술먹고 사우나>
술을 마신 후에 술을 빨리 깨려고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땀을 빼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과연 술먹은 후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강제로 땀을 빼면 술이 빨리 깰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술먹은 후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땀을 빼는 행위는 절대로 하지 말아야 합니다. 술을 마신 후에 뜨거운 물속에 들어가거나 사우나를 하면 혈관이 확장되어 심장으로 급작스럽게 피가 몰려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땀을 많이 흘리면 땀으로 알코올이 빠져 나가지만 그렇다고 그리 큰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혈관만 확장되어 심장으로 갑자기 피가 몰려서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도 있는 위험한 행동인 것입니다.
다수의 사람들은 술먹은 후 땀을 빼면 술이 빨리 깬다고 믿는데요, 위험한 행위일 뿐입니다. 그럼 노래방이나 나이트클럽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면 술이 빨리 깰까요?
노래방이나 나이트클럽 등에서 격렬하게 몸을 움직여 알코을을 땀으로 배출시켜 술을 깨는 방법이 좋다는 말을 믿고 그렇게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 역시 위험한 행위일 뿐입니다.
술먹은 후 격렬한 움직임은 오히려 심장발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의 10% 정도는 호흡을 통해 배출되니, 음주 중에 대화를 많이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판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게 가장 좋은 술 깨는 방법입니다.
좋은 음주습관은 1가지 종류의 술로 2시간 이내에 1차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술을 먹은 후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참고사항>
위장약을 먹고 술을 마시면 위를 보호할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일까요? 이 역시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대부분의 약들은 간에서 분해되고 알코올 또한 간에서 분해되므로 간이 술과 약 2가지를 분해하는 효소를 한꺼번에 배출해야 하므로, 간에 무리만 주게 됩니다.
특히 제산제 계통의 위장약은 위는 보호하지만 위벽에 있는 알코올 분해 효소의 활동까지 방해하므로 제산제를 먹고 술을 마시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20% 정도 더 높아져 오히려 오랫동안 알코올의 영향을 받아 술이 깨는데 더 오랜 시간이 소요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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