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어속담

화중지병 뜻 화중지병 유래

고두암 2023. 9. 20.

화중지병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는데요, 화중지병은 어떤 뜻일까요? 화중지병 뜻, 화중지병 유래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화중지병 뜻>

그림 속의 떡이란 말로,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어찌할 수 없음을 뜻합니다. 

 

 

※ 화중지병(畵中之餠)

그림 속의 떡이란 말로,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어찌할 수 없다는 뜻. 즉, 그림 속의 떡처럼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소유하지도 사용하지도 못한다는 뜻입니다.

 

 

금은방에 전시된 화려한 보석이 아무리 마음에 들어도 돈이 없어 구입하지 못한다면 바로 그것이 화중지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대기업에 입사하고 싶어도 실력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화중지병일 뿐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화중지병의 개별 한자의 뜻은 (畵 : 그림 화) (中 : 가운데 중) (之 : 갈 지) (餠 : 떡 병)입니다. 직역하면 '그림 속의 떡'이라는 뜻입니다.

 

 

<화중지병 유래>

출전은 '삼국지의 노육전'입니다.

 

 

삼국시대 위나라의 명제 조예는 '노육'이라는 신하를 무척 아꼈다. 노육은 늘 정직하고 성실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를 우러러 보았다. 이런 노육에게 명제 조예는 조정에서 일할 인재를 선발하는 '이부상서'라는 높은 벼슬을 내렸다.

 

 

그런 후 명제 조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인재를 뽑을 때는 그대 같은 사람을 고르시오. 세상에 널리 알려진 사람은 아니되오." 그러자 노육은 "유명한 사람이 더 낫지 않겠습니까?" 라고 여쭈었다.

 

 

이에 명제 조예는 "유명인은 안되오. 그들은 마치 땅에다 그린 그림 속의 떡과 같은 것일 뿐이오." 그 말에 비로소 노육도 명제 조예의 마음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명제 조예는 이미 명성이 높은 사람은 마음대로 부려먹기 힘들기 때문에 신하로 임명하기를 꺼렸던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화중지병이 유래된 것이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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