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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갑이란 진갑 나이 몇살인가요

고두암 2026. 1. 20.

우리는 진갑이란 말을 종종 접하게 되는데요, 진갑이란 몇살을 말하는 걸까요?  진갑 나이는 몇살인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진갑이란 진갑 나이

<진갑이란 진갑 나이>

'진갑(進甲)'은 환갑(만 60세)의 바로 다음 해인 만 61세(우리 나이 62세)가 되는 생일을 의미합니다. 2026년을 기준으로 하면 1965년생이 진갑을 맞이합니다. 생일이 지났는지 안 지났는지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환갑 다음 해가 진갑 나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환갑이 만 60세인데요, 진갑은 그다음 해인 만 61세입니다. 왜 하필 61세일까요? 육십갑자 주기가 60년이니까 환갑에서 딱 끝나는 게 아니라 한 바퀴 돌고 나서 "새로운 주기로 진입했다"는 의미를 부여한 것입니다.

 

<진갑은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전환점>

옛날에는 60세를 넘기는 것 자체가 대단한 장수였습니다. 의학 기술도 발달하지 않았고 먹을 것도 넉넉하지 않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그래서 환갑을 무사히 넘기고 한 해를 더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축복받은 일이었죠. 그래서 '진갑(進甲)'이라는 단어 자체가 '앞으로 나아간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요즘은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기면서 진갑의 의미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히 장수를 축하하는 것을 넘어서, 본격적인 인생 2막을 시작하는 전환점으로 받아들이는 분들이 많아졌지요. 직장에서 은퇴하고 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하거나, 그동안 미뤄뒀던 취미 생활을 본격적으로 즐기는 시기로 여깁니다.

 

<환갑과 진갑 비교>

'환갑(還甲)'과 '진갑(進甲)'은 둘 다 60대 초반에 맞이하는 생일이지만 명확한 차이가 있습니다. 환갑은 태어난 해의 간지가 60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는 의미로 '돌아올 환(還)' 자를 써어 만 60세를 뜻합니다. 반면 진갑은 '나아갈 진(進)' 자를 써서 환갑을 지나 한 단계 더 앞으로 나아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므로 만 61세가 됩니다.

 

 

옛날에는 환갑을 넘기는 것 자체가 어려웠기 때문에 환갑이 더 큰 의미를 가졌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진갑도 똑같이 중요한 장수 축하 기념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떤 집안에서는 환갑 때 소박하게 보내고 진갑 때 제대로 잔치를 여는 경우도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진갑을 맞이하면>

조선시대에는 진갑이 되면 벼슬에서 물러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관직을 내려놓고 편안한 노년을 보내라는 의미였죠. 그래서 진갑은 사회적 역할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여겼습니다. 이제 더 이상 나라를 위해 가족을 위해 일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위해 살 수 있는 나이가 된 거죠.

 

 

당시에는 평균 수명이 40세도 채 안 됐다고 합니다. 전쟁도 많았고 질병도 흔했으니까요. 그러니 60세를 넘어 61세까지 산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었습니다. 마을 전체가 모여서 축하함은 물론  임금께서 직접 하사품을 내리기도 했습니다. 진갑 잔치는 단순한 개인 행사가 아니라 마을 공동체의 큰 경사였던 셈입니다.

 

<현대 사회의 진갑 축하 문화>

요즘 진갑 풍경은 옛날과 많이 다릅니다. 예전처럼 마을 사람들을 다 초대해서 큰 잔치를 벌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대신 가족끼리 모여서 조촐하게 식사하거나 평소 가고 싶었던 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3년 한 조사 결과를 보면 부모님의 환갑과 진갑 축하 방식으로 '가족 식사'를 선택한 비율이 70%가 넘었습니다. '여행'이 그다음으로 인기가 많았고요. 이런 변화는 개인의 취향을 존중하고 형식보다는 실속을 챙기는 요즘 세대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진갑 부모님께 감사 마음 전하기>

손편지를 써보는 건 어떨까요? 요즘 누가 편지를 쓰냐고요? 그래서 더 특별합니다. 평소에 차마 입으로 하지 못했던 말들을 편지에 담아보세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같은 간단한 말도 글로 쓰면 더 진하게 전달됩니다.

 

부모님 이야기를 들어드리세요. 젊었을 때 어떻게 살았는지, 힘들었던 일은 없었는지,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뭔지? 그냥 경청하는 것만으로도 부모님은 행복해하십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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