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건조하고 추워지면 '눈물이 많이 나요'라고 호소하는 분들이 늘어나는데요, 눈물이 왜 많이 날까요? 눈물이 많이 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눈물이 많이 나는 이유>
바로 눈물흘림증 때문입니다. 이 눈물흘림증은 눈물이 지속적으로 흘러 계속 닦아야 되고, 눈곱이나 고름이 생길 수 있어 염증으로 발전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눈물폐쇄증' 때문에 생기는 것입니다.
눈물흘림증 증상은 눈물이 계속 흐르는 것뿐만 아니라 시야가 뿌옇게 되기도 하는데요, 자연치유가 되지 않으므로 증상이 나타날 때마다 병원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물흘림증은 주로 중년 이후의 여성들에게 흔한데요, 찬바람을 조금 쐬기만 해도 눈물이 찔끔찔끔 나오고, 눈이 시려 계속 눈을 깜빡이게 되며, 눈 주변의 피부가 짓무르거나 벌겋게 되어 따끔거리기까지 합니다.
<눈물흘림증 예방>
눈물흘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을 피로하게 만드는 환경을 줄여야 하므로, 실내 공기가 건조하지않게 적절히 가습하고 컴퓨터 모니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환기를 자주 시켜야 합니다.
또 히터 바람을 직접 쐬거나 너무 가까이 쐬는 것도 피해야 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눈이 건조하다고 느낄 때는 따뜻한 물을 수건에 적셔 마사지를 해 주는 것도 눈물흘림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참고사항>
의학적으로 눈물은 세 종류로 분류하는데요, 슬픔과 같은 감정과 관련된 눈물(감정 눈물), 이물질이 눈에 들어가거나 눈병에 걸렸을 때 나오는 눈물(반사성 눈물), 위 두 가지와 관계없이 평상시 나오는 눈물(기본 눈물)이 있습니다.
눈물은 눈에 존재하는 여러 종류의 눈물샘에서 만들어져 안구를 촉촉이 덮어준 후 눈물점과 눈물 소관을 통해 비강으로 배출됩니다. 안구를 덮고 있는 눈물은 세 개의 눈물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눈과 가장 가까운 곳부터 점액층, 수성층, 지방층이라고 부릅니다.
이 세 개의 층이 유기적으로 잘 조화되어 제 기능을 다해야 눈에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요, 이 세 개층 중 어느 한 곳이라도 이상이 생긴다면 눈물은 제 기능을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안과질환이 발생합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겠습니다. 끝.
'건강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B형간염에 좋은 약초 (0) | 2023.04.01 |
---|---|
급성 충수염과 맹장염차이 (0) | 2023.03.21 |
부러진뼈 붙는 시간 (0) | 2023.03.06 |
댓글